‘올스타’ 김민혁, ‘중학생’ 오준성 등 탁구대표 1차 관문 지난 다크호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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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탁구 국가대표 남자부 1차 선발전 마무리, 9일부터 최종선발전
2022년 탁구 국가대표선발전 남자부 1차전이 6일 오전 마무리됐다. 올라갈 선수들이 올라갔다.
지난 4일 오후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선발전은 1차전 7개 조별리그 각 조 1, 2위가 최종선발전에 오르는 형식이다. 1차전을 통과한 도전자들이 지난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에 출전했던 국가대표들과 2차전에서 풀-리그전을 벌여 최종 10명의 새로운 대표팀 구성원을 가리게 된다.
이틀간의 치열했던 경기 결과 남자부 1차전 관문을 통과한 선수들은 강동수(미래에셋증권), 곽유빈(KGC인삼공사), 김동현(보람할렐루야),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박정우(KGC인삼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 백광일(한국마사회), 오준성(대광중), 임유노(두호고), 정영훈(KGC인삼공사), 최인혁(보람할렐루야), 황진하(제천시청) 등 14명이다(가나다 순).
남자 1차전 조별리그에서는 작년 대전시-석정도시개발 올스타 탁구대회를 우승했던 김민혁을 중심으로 기존 대표팀 멤버들을 위협할 수 있는 다크호스들이 대부분 올라갔다는 평가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남자청소년부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오준성이 선배들의 견제를 뚫고 최종전에 진출하면서 특히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잘 알려진 대로 오준성은 ‘레전드’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아들이다. 그밖에도 고등부 에이스 임유노와 실업팀 조기 입단을 선택한 박규현도 최종전에 올라 선배들에게 도전한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국제탁구연맹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경기 없이 국가대표 10명 안에 자동으로 포함되도록 했다(2021년 12월 2주차 랭킹 기준). 장우진(국군체육부대, 12위), 정영식(미래에셋증권, 15위), 이상수(삼성생명, 19위) 세 명이 해당된다. 따라서 최종선발전에서 뽑을 인원은 7명이다. 최종전에 직행해 있는 선수들은 안재현(삼성생명), 임종훈(KGC인삼공사), 조대성(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 황민하(미래에셋증권). 1차전에서 실전감각을 다지고 올라온 선수들과 방심할 수 없는 열전을 앞두게 됐다.
최종선발전은 9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남자부 1차전을 마친 선발전은 현재 여자부 1차전이 준비되고 있는 중이다. 7일 오후까지 1차 선발전을 모두 끝낸 뒤 9일부터 남녀 최종선발전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 경기들은 유튜브 KTTA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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